한겨울치고는 비가 꽤 오래, 많이도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도 전국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고요, 제주와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강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,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, 울릉도와 강원 동해안은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해안에 돌풍이 몰아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약 20분 전 통영 욕지도에 초속 56.6m, 부산은 어젯밤 28.9m의 강풍이 기록됐고요, <br /> <br />사흘간 제주 삼각봉에는 약 200mm, 서울에도 6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비는 영동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까지 영동에 최고 40mm의 비가 오겠고, 강원 산간은 최고 2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그치고 오후부터 또 국외 미세먼지가 밀려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서쪽 지방부터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여서, 퇴근길 마스크가 꼭 필요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참 궂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는 기온과 강우량에서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. 자세히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어제는 1월 들어 가장 온화한 겨울 날씨에, 하루 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3.6도까지 올랐고요, <br /> <br />서울은 1일 강수량이 46.3mm를 기록하며 1월 상순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은 무엇일까요. <br /> <br />바로 서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 사이로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극 한파도 제대로 남하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한파 전망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까지 서울 아침 기온은 -5도를 웃돌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1080626019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